나는 원래 드라마를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지 않았다. 드라마에 흥미가 별로 없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되고 책을 읽으며 영화도 접하고 드라마에도 접했다. 그리고 다시 사람이 좋아지기 시작했던 큰 계기가 책을 읽은 것이었다. 책을 읽는 것이 나를 차원이 다른 곳으로 이끄는 듯 했다. 내가 못했던 경험을 책을 통해 할 수 있고 그 사람에 대해 공감을 하며 내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사람과 대화 또한 마찬가지다. 사람이 한 책이다. 그리고 드라마 영화 또한 그 주인공 하나하나에 감정이입하고 공감하며 나를 성장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드라마에도 재미를 붙들려 나는 이제 드라마 또한 블로그에 작성하기로 하였다.

 오늘 본 드라마는 미스터 션샤인 1화이다. 누나랑 같이 사는데 누나랑 있을 때는 '나의 아저씨'를 보고 나혼자 있을 때 드라마는 '미스터 션샤인'을 본다. 이유는 누나는 '미스터 션샤인'을 보았기 때문에.

 

 

 

 

 오프팅부터 유진(이병헌)이 등장한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간다.

미스터션샤인은 신미양요 때 조선의 노비 출신 소년이 미국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건너간 후 미 해병대 장교가 되어 조선으로 돌아와 양반 가문의 영애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신미양요의 원인은 이랬다. 미군은 조선에 와서 통상요구를 하였지만 이를 조선이 받아들이지 않자 행패를 부렸다. 그것에 대해 조선국민은 제너럴셔먼호라는 미군 배를 소각 시키고 선원들을 처형하였다. 이 제너럴셔먼호 사건으로 사과와 통상을 요구하며 강화도로 건너와서 미군이 조선을 무력으로 제압하려던 사건이 바로 신미양요이다.

 

 

 

 

 

 위 사진에서 왕위에 앉아있는 사람은 고종이고 왼쪽에 키 작게 보이는 사람은 고종의 아버지 흥선 대원군이다. 

이 장면에서는 고종이 왕위에만 앉아있을뿐 통치는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이 다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흥선 대원군은 쇄국정책으로 미국의 협상을 받아줄 마음은 전혀 없고 턱없이 부족한 인원을 강화도에 배치 하고 방어 할 것을 명한다.

 

 

 

 

 위에 보이는 두 부부는 한 집의 종이다. 위에 보이는 남편은 부인을 탐하고 있는 양반과 집 주인이 하는 대화를 들었고, 자신의 부인을 지키기 위해 밤중에 도주를 하려다가 잡히고 만다.

 

 

 

 

 

 아버지는 멍석말이 후 맞으면서 마지막에 화살을 맞아 죽고, 어머니는 이 집 주인의 임신한 며느리를 죽이려 협박하며 시간을 번 후 자신의 아들을 도망치게 한다. 아들이 도망친 다음 어머니는 우물에 달려가 투신한다.

 

 

 

 

 이 아이가 방금 어머니가 살려준 아이인데 이 아이의 이름은 '유진'

이병헌의 아역이다.

 

 

 

 

 유진은 황은산(김갑수)을 우연히 만나 밥을 얻어먹고 계속 귀찮게 한다.

 

 

 

 

 

 신미양요가 일어나고 있다. 조선 국민은 강력한 미군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도망가지 않고 맞서 싸운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조선과 미국의 전쟁이 끝나고 왕과 신하들이 하는 대화가 나오는 장면이다. 흥선 대원군은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죽었지만 미국의 협상을 들어주지 않아 미국은 외교에 실패 하였기에 조선의 패배를 꽉찬 패배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사람이 미군에게 잡힌 조선의 포로 20명을 살려와야 한다고 말하자 흥선은 그 20명의 포로를 안타까워하지 않고오히려 미군과 함께 있는 비겁한 자들이라 표현한다.

 

 

 

 

 

  앞잡이 역할로 조선을 싫어한다. 미군들이 조선의 포로 20명을 그냥 풀어주는 것을 보고는 미군에게 조선을 칠 영양가가 없다고 생각한 탓인지 일본으로 돌아가 일본에게 조선을 내줄것을 약속하며 돈을 받는다.

 

 

 

 

 장승구는 이번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포로로 잡혀갔다가 풀려났다. 전쟁한 땅에서

아버지를 기리고자 지은 돌무덤을 쌓고 울부짖는다.

 

 

 장승구와 황은산(김갑수)는 친밀한 관계였는지 황은산이 장승구를 집으로 데려와 대화를 한다.

 

 황은산은 "네 아버지의 죽음은 의로운 죽음이었다. 이 땅에 발붙이고 살아갈 자손들을 위해서 목숨을 건 것이다. 그건 잊지 말거라." 라며 장승구에게 위로를 하지만

장승구는 "나는요 아재 절대 아버지처럼 죽지 않을 것이요. 그래서 총을 잡는 겁니다. 지 백성도 버린 이딴 나라 내 손으로 탕탕 다 뽀사버릴라고, 아재요 나는 역적이 될랍니다."라고 말한다. 너무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자신의 국가에 역적이된다는 말은 너무나도 나쁜 말이지만 장승구의 상황을 너무나도 이해하기에 가슴 아팠다. 그리고 황은산 또한 장승구가 이러한 말을 하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저 울며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다.

 

 

 

 

 

 황은산은 미국인에게 유진을 맡긴다. 유진은 미국인을 따라 미국 배를 타고 몰래 미국에 들어온다.

 

 

 

 

 조금 큰 유진. 미군들을 보며 자신도 군인이 되려고 마음 먹은 유진.

 

 

 의병중에 배신자가 있었고, 일본군들을 피해 의병들은 몸을 피한다. 이 자는 시간을 끌으려는지 총을 겨누며 일본군 앞에 맞선다. 그리고 의병의 배신자가 눈에 보이자 배신자에게 말한다.

 

"얼마를 받은 것인가, 얼마면 남은 생을 자식에게 부끄러운 아버지로 부끄러운 아들로 명예도 없이 조국도 없이 살 수 있나 해서.  조선의 이름으로 네놈에게 묻는 것이다."

 

 이 분이 실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많은 독립투사들 의병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러한 사람들 모두에게 정말정말 감사드린다. 이 분들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우리가 있는 것이니까.

아 그리고 이분은 고애신(김태리)의 아버지이다.

 

 

 

 

 

 이 분은 고애신(김태리)의 어머니이며, 애신을 다른 의병들에게 보내 애신의 할아버지에게 보내고 자신은 일본군을 상대로 시간을 끌다 총을 맞고 죽는다.

 

 

 

 

 의병들이 애신을 데려와 애신의 할아버지 집에 맡기는 장면.

 

 

 

 

  김희성(변요한)은 유진의 어머니의 아버지의 집주인의 손자로 고애신(김태리)의 정혼자이기도 하다.

 

 

 

 

 고애신(김태리)이다.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솔직한 후기

 

미스터션샤인이 명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꼭 보고 싶었던 드라마였는데 1화를 보자마자 너무너무 재밌어서 벌써 기대된다. 노비의 아들 유진과 유진의 부모님을 죽이고, 유진을 죽이려한 사람의 손자 김희성. 또 김희성의 정혼자 고애신. 정해진대로 혼약하지는 않을 것 같고, 정말 2화가 벌써 기대된다. 미스터션샤인 짱짱!!

.

.

.

.

.

.

.

오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