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누나와 4화부터 드라마를 보았고 전에 보았던 1화부터 블로그를 써보려고 한다.

처음에 '나의 아저씨'를 보게 된 이유는 주변에서 '나의 아저씨'가 그렇게 재밌다고 인생드라마라고 추천해서 보게 되었다. 그래서 엄청엄청 기대하고 본 드라마이다.

 

 

 

 

 박동훈(이선균) 부장과 회사원들. 이들은 건축쪽에서 근무중이고 대기업이다.

 

 

 

 

 이지안(아이유)은 박동훈 회사의 파견직으로 우편들을 회사원들에게 나눠주거나 영수증들을 처리하는 업무를 가진다.

이지안은 이 회사에서 표정없고 평범하지 않은 무뚝뚝함으로 일관하는 어두운 사람이다.

 

 

 

 

 

 

 왼쪽에는 윤상무 오른쪽에는 도준영이다. 윤상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모든 행동이 시작되고 줄을 서는 캐릭터로 자신보다 밑에 있는 사람들을 찍어 누르려는 사람이다. 도준영은 회사에서 높은 보직에 있으며 박동훈의 대학 후배이지만 코스를 더 잘 밟아서 박동훈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이 지하철 장면은 내가 '나의 아저씨'를 보기전에 예고편에서 많이 본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서로 지쳐있는 모습을 보이며 지하철에서 집에 가는데 '어른'이라는 ost를 틀어준다. 이 때의 느낌은 대한민국의 많은 알바생들과 회사원들이 하루종일 고생하고 퇴근하는 그 때의 그 심정을 대사 없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주는 느낌이었다.

 

 

 

 파견직 외에도 식당에서 설거지 알바를 하는 이지안이다. 설거지하다가 손님이 남은 음식물을 비닐봉투에 싸서 그것을 저녁으로 먹고 있는 이지안을 보는데 이 장면은 너무 짠했다.

 

 

 

  이광일이라는 사람이다. 이지안이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다. 이지안에게 받을 돈이 있어서 이지안의 집을 자기 멋대로 드나든다.

 

 

 

 이지안의 할머니이다. 청각장애가 있으시며 요양원에 계신 이 할머니를 자신의 집으로 침대채로 데리고 온다. 요양원에 밀린 돈을 낼 수 없기에 몰래 이지안이 데리고 나온다.

 

 

 

 

 이지안의 지인? 친구? 로 보이는데 게임중독자이다. 이지안은 자신이 일할 때 할머니 화장실 문제를 이 친구에게 부탁한다. 이지안과 어떤 관계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박동훈의 큰 형

 

 

 

 박동훈의 동생. 송새벽이라는 배우인데 나는 누나가 가끔 보는 '빙의'라는 드라마에서 봤었는데 굉장히 매력있게 나왔었다. 이 나의 아저씨에서도 굉장히 매력 있게 나오고 조금 나와도 임팩트가 크다. 팬이 되버렸다!!

 

 

 

 왼쪽에는 강윤희로 박동훈의 아내이다. 그리고 오른쪽은 아까 소개해 드렸던 도준영이다. 박동훈 몰래 서로 바람피고 있는 관계이다.

 

 

 

 

 집에서의 박동훈과 강윤희

 

 

 

 윤상무와 도준영은 박동운 상무에게 뇌물을 먹인 후 그것을 빌미로 자신들에게 해가 되는 존재 박동운 상무를 회사에서 쫓아내려 계획을 세운다.

 

 

 

 뇌물 5천만원이 전달받는 사람은 박동운 상무가 아닌 박동훈 부장이었다. 윤상무가 부탁했던 곳에서 이름을 착각해 박동훈 부장에게 간 것이다. 이걸 받은 박동훈은 자신의 사무실 서랍에 넣어놓고 주변에 눈치를 본다. 

 

 

 

 하지만 회사에서 유일하게 눈치챈 듯한 이지안.

 

 

 

 박동훈은 갑자기 이지안에게 밥과 술을 사달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뇌물 받은 것을 이지안에게 들킨 것 같으니 쩔쩔매며 같이 있는다. 돈은 끝내 회사에 놓고 나와 집에 돌아가지만 이지안은 밤에 회사에 가서 뇌물이었던 돈 5천만원을 훔친다. 자신의 빚이 꽤 있기 때문에 빚을 갚기 위해 신고도 어려운 뇌물 받은 돈을 노린 것이다.

 

 

 

 원래 타깃은 박동운이었으나 박동훈으로 어차피 된거 박동훈으로 타깃을 변경하고 수사에 들어간다.

 

 

 

솔직한 후기

 

 내가 1화에서 분명하게 느꼈던 것이 있다. 처음부터 중간까지 스토리는 굉장히 나의 스타일이었다. 박동훈과 이지안의 지하철 씬도 좋았고 ost도 완벽했고 중간중간에 3형제의 소소한 이야기와 코미디가 있었다. 굉장히 잘 섞은 드라마였다. 그러나 마지막에 나왔던 뇌물 5천만원과 아이유가 그것을 훔쳤던 이 사건이 내가 전혀 예상할 수 없던 전개였기에 신박하지 않았고 나의 목까지 차올랐던 흥미를 단숨에 아래로 끌어 내렸던 전개였다. 내 스타일의 전개는 아니였다. 이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아직 1화니 판단하기는 너무너무 이르다. 아직은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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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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